“기술력만으로는 부족하다” 딥테크 TIPS 합격을 좌우하는 진짜 기준
- 4월 23일
- 2분 분량
1. 딥테크 TIPS, 무엇이 달라졌나
딥테크 TIP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민관 협력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고난이도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최근 평가 방향은 분명하게 달라졌습니다. 기술의 혁신성만으로는 부족하며, 그 기술이 얼마나 체계적으로 IP로 보호되어 있고 실제 시장에서 방어력을 가질 수 있는지가 핵심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술의 ‘완성도’보다 ‘통제력’이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2.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통제 가능한 구조’
스타트업이 흔히 놓치는 부분은 특허를 결과물로 본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특허가 사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동일한 기술이라도
어디까지 공개할 것인지
어떤 방식까지 권리로 묶을 것인지
경쟁사의 변형 가능성을 얼마나 제한할 수 있는지
에 따라 시장 내 위치가 크게 달라집니다. 결국 핵심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경쟁사의 선택지를 얼마나 좁힐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는지입니다.
3. 방어가 아닌 ‘포위’: 입체적 특허 전략
딥테크 영역에서는 하나의 특허로 경쟁을 막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경쟁사는 항상 다른 방식으로 우회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주변 영역까지 확장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다양한 구현 방식
데이터 흐름 구조
사용자 인터페이스
생산 및 운영 프로세스
까지 함께 권리화하여, 경쟁사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든 다시 충돌하게 만드는 구조를 설계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권리 확보가 아니라 경쟁사를 ‘포위’하는 전략입니다.
4. 실행 가능성을 증명하는 FTO
딥테크 TIPS 심사에서 빠지지 않는 질문은 “이 기술을 실제로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가”입니다. 이는 단순한 이론 검증이 아니라 현실적인 사업 가능성을 묻는 것입니다. FTO(자유실시) 분석은 기존 특허와의 충돌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으로, 단순한 리스크 확인을 넘어 사업이 실제로 추진 가능한지를 입증하는 자료로 기능합니다. 준비되지 않은 경우, 기술 수준과 관계없이 평가에서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5. 모든 것을 공개하지 않는 전략
특허 전략에서 중요한 또 하나의 축은 ‘무엇을 공개하지 않을 것인가’입니다.외부에서 쉽게 확인 가능한 요소는 특허로 보호하고,내부적으로만 유지 가능한 핵심 기술은 영업비밀로 남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처럼 공개와 비공개를 구분하는 전략을 통해
외부에는 법적 장벽을 구축하고
내부에서는 기술 접근 자체를 차단하는
이중 방어 체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6. 기술 외 요소가 만드는 진짜 장벽
시장 진입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는 기술만이 아닙니다.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성능이 개선되는 구조
기존 고객이 쉽게 이탈하지 못하는 환경
인증 및 규제의 선점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될 때 경쟁사는 단순 기술 확보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게 됩니다. 특히 데이터 기반 산업에서는 시간이 곧 경쟁력이며, 선점 효과가 강하게 작용합니다.
7. 심사위원이 보는 핵심 포인트
결국 심사위원이 확인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합니다.“이 기술을 따라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가?”
기술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것보다, 경쟁사가 이를 재현하기 위해 감수해야 할 부담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훨씬 설득력 있습니다. 평가의 본질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경쟁 제한 효과에 있습니다.
8. 결론: 기술을 넘어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딥테크 TIPS는 기술이 있는 기업이 아니라, 기술을 통해 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한 기업을 선택합니다. 특허는 더 이상 선택적 요소가 아니라 필수 조건이며, 그 설계 수준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네임텍 특허법률사무소는 단순한 권리 확보를 넘어,기술을 시장의 진입장벽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함께 설계합니다.



